
자서
설자說者가 이르기를, "공자가 죽고 나서 은미隱微한 말이 끊어졌다. 맹씨孟氏(孟子)
외에 당시의 학사學士대부大夫들은 그 도道를 추존推尊하지 못하였다. 만세萬世
의 사전祀典이 노鲁나라가 대뢰太宰로 지내는 데에서 시작되었지만, 대개 유관儒冠
에 오줌을 누며 업신여겨 꾸짖는 사람의 손에서 나왔다.라 하니, 그렇지 않은가
전에 부자夫子(공자)의 묘정廟庭에 남아 있는 의리衣履(의복과 신발)는 진秦나라에 이
르러 보존된 것이다. 지금까지도 선성宣聖(공자의 노송나무 와 자공子貢의 해楷
나무, 안회顏回의 녹나무嘸에 수택手澤(손때)에 새로우니, 어찌 유독 귀신이 지켜
주었겠는가. 요컨대, 저절로 존신과화存神過化함은 사람에게 있다.
自序
說者謂孔子沒而微言絶孟氏外當時學士大夫未能推尊其道萬世祀典
乃從過魯太牢始蓋出于溺儒嫚罵者之手非然哉向聞夫子廟庭衣履至秦存也
至今而宣聖之檜赐之楷回之枏手澤如新豈獨鬼神呵護要自存神過化在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