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2
記言別集卷之七 / 書牘[三]
答尹生爾厚載卿
承惠復書。感慰實多。所寄疏章二冊得見。所疑處釋然。大幸。 山陵時。有論山文字。又可得見耶。一二紙傳書以示。則文字措語。尤快活矣。如何。老人未死。此文字出於老人手。爲私幸。
윤생 이후(尹生爾厚) 재경(載卿)에게 답하다
답서를 받게 되어 실로 매우 고맙고 위로되었네. 부쳐 준 소장(疏章) 2책을 보고 의문점들이 다 풀렸으니 매우 다행스럽네. 산릉(山陵)의 역사(役事) 때 산에 대해서 논한 글이 있으면 그것도 볼 수 있겠는가? 한두 장의 종이에 옮겨 써서 보여 준다면 문자의 조어(措語)가 더욱 쾌활해질 듯한데,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 이 늙은이가 죽기 전에 이 글이 늙은이의 손에서 나오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다행한 일이 될 것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