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3

영인본
신 부용당 시선 伸芙蓉堂詩選
신 부용당(申芙蓉堂1732-1791은 고령신씨로 해남윤씨 21世 윤운(尹惲)의 부인이며 시할아버지는 공재 윤두서이다.
신부용당의 아버지는 첨지 호(澔)이며 조부는 진사 태재(刺齊)이고 증조는 찰방 옹(翁)이며 외조는 첨지 증 판서 完山 이천령(李千齡)이다.
윤 운의 長子는 奎永이고 ,次子는 持訥이며 정조 謁聖試 문과급제 통훈대부 사헌부장령이다
신부용당의 외조부는 여흥이씨 시류(是鏐)의 子다 신부용당集에는 농사의 즐거움외 23수이고, 편지 2편, 제문3편, 잡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순 한문 시다
부용당은 친정과 시댁의 탁월한 문학적 환경에 부응하여 자신의 삶의 단상을 작품으로 남겼다.
봄의 노래(春詞)
하늘 문이 봄을 열어주니
초목들은 쑥쑥 자란다네
형제들은 안락하고
부모님도 고당에 계신다지
이미 하늘이 복을 주셨으니
반드시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
이와 같이 태평한 하늘아래
만백성 모두가 안락함이여.
天門開春
草木生長
兄弟安樂
親在高堂
旣天錫福
心受永樂
太平天下
萬民 閣
가을 밤(秋㈲
靑天多白雲 푸른 하늘엔 흰구름이 많고
河漢星歷歷 은하수 별빛도 또렷하도다.
我行衣有露 나의 옷깃엔 이슬이 젖고
幽鳥上高木 그윽한 새 고목에 오르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