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022.11.25. 전라남도 문화재였던 강진 해남윤씨 영모당을 국가 보물로 승격 지정했다.
지정에 앞서 2022.11.17.16시에 문화재건축분과위원회를 개최한 뒤 최종 보물 승격을 의결했다.
보물「강진 해남윤씨 영모당(康津 海南尹氏 永慕堂)」은 해남윤씨의 중시조(中始祖)인 8세(世) 윤광전(尹光琠)과 9세 윤단봉(尹丹鳳), 윤단학(尹丹鶴) 형제 등 세 사람의 신위를 모신 건물로 1737년에 건립되었고, 1813년에 크게 수리되었다.
영모당은 해남윤씨 문중이 지역 내에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건립된 제사용 건물로, 전면 화반에 있는 물고기 장식, 행랑채의 부엌 천장에 있는 환기용의 솟을지붕 등의 세부 건축 기법 등은 18세기의 지방 건축 양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영모당은 전체가 마루방으로 되어 있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강당(講堂)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실(齋室) 건축 형식의 하나인 ‘강당형’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정(등록)일 2022.11.25
보물「강진 해남윤씨 추원당(康津 海南尹氏 追遠堂)」은 해남윤씨 덕정동파(德井洞派)의 파시조(派始祖)인 해남윤씨 10세(世) 윤사보(尹思甫)와 11세 윤경(尹耕) 부자를 모시는 재실로, 1649년 무렵 윤선도(尹善道)의 주도로 창건된 이래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추원당은 내부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마루가 매우 넓게 꾸며졌으며, 건축 구조에 사용된 치목과 결구 방식은 웅장함과 동시에 간결하면서도 자연미가 있어, 수준 높은 목수의 기술력과 독창적인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추원당에는 1702년에 간행된 해남윤씨의 족보 목판과 친족계인 보목계의 문건 등도 함께 보관하고 있어서, 조선 중기 이후 지역에서 전개된 향촌과 문중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교문화유산이다. 이러한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고려할 때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정(등록)일 2022.11.25
문화재청


